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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홍익대학교 박물관] 특별기획전 《백색 이후 1975-1995》

작성일 25-08-22 14:02

본문

전시 개요

ㅇ 전 시 명 : (국문) 백색 이후 1975-1995

(영문) After ‘Beakseak’ 1975 - 1995 : Critic Lee YIL

ㅇ 전시기간 : 2025818() ~ 202619()

ㅇ 전시장소 : 홍익대학교 박물관(문헌관 3)

ㅇ 출 품 작 : 김강용, 김선, 김인겸, 김정숙, 박서보, 박석원, 박영하, 서승원, 송번수, 윤미란, 윤형근, 이명미, 주태석, 지석철, 진옥선, 최기원, 최명영, 하종현, 허황

ㅇ 주관 : 홍익대학교 박물관


홍익대학교 박물관(관장 고경호)2025년 기획전시 백색 이후 1975-1995818일부터 이듬해 19일까지 홍익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흰색 : 한국 5인의 작가, 다섯 가지의 흰색(1975) 전시와 그 도록에 실렸던 이일의 백색은 생각한다에서 출발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에 깊이 관여한 비평가 이일의 사유와 실천의 궤적을 되짚는다.

 

전시작에는 기획의 출발점이었던흰색(동경화랑, 1975) 전시에 참여했던 박서보, 서승원, 허황을 비롯해단색조 회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국미술의 새로운 흐름 이후 한국현대회화의 새로운 지평·13인의 새 얼굴에서 이일이 주목했던 신세대작가들의 작업을 함께 조명한다. 더불어,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였던 이일에 의해 한국관 전시에 선정되었던 김인겸, 윤형근 등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유족의 협조로 대여받은 영상자료, 사진, 전시도록, 그리고 홍대신문에 기고한 그의 글들을 포함한 리서치 아카이브를 구성하여 선보인다.

 

백색 이후 1975-1995는 한국 단색조 회화의 미학을 정초한 이일의 백색은 생각한다글을 재조명하며, 비평가·교육자·기획자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에 깊이 관여한 그의 사유와 실천의 궤적을 되짚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홍익대학교 소장품에서는 단색화와 백색에서 시작되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미술비평의 맥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이일이 한국에서 활동했던 1966년부터 1996년까지 근 30년 동안 그가 비평했던 작가들을 중심으로 선정이 되었으며, 이일이 서문을 쓴 작가의 도록과 원고, 전시 전경 사진 등의 자료가 함께 있어 전시된 작품과 아카이브의 연결성을 살펴볼 수 있다. 홍익대학교 박물관은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평론가의 텍스트에 주목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비평이 담당했던 그 영향력을 재고하고자 한다.